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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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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9788959067336
▼g 03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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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4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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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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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911
▼b 권14ㅅ
▼a 권경률,
▼d 1971-
▼a 사랑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가? :
▼b 선화공주의 사랑에서 윤심덕의 사랑까지 /
▼d 권경률 지음
▼a 서울 :
▼b 인물과사상사,
▼c 2023
▼a 275 p. ;
▼c 21 cm
▼a 한국사[韓國史]
▼a 사랑[愛]
▼b \18000
▼a 이현승
▼b 이현승
▼a 단행본
에이든 오사카.간사이 : 교토.고베.나라 : 2026-2027
981.32802 이73ㅇ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 = Venezia
928 남75ㅈ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022-2023 개정증보판
981.102 이73ㄱ2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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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1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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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가?: 선화공주의 사랑에서 윤심덕의 사랑까지 는 사랑이라는 개인적 감정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때로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도 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보통 사랑은 사적인 이야기로 여겨지지만, 이 책은 그런 통념을 깨고, 사랑이야말로 역사 속에서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낸 중요한 힘이었다는 사실을 다채로운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책은 선화공주와 서동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출발해, 윤심덕과 김우진처럼 근대 격변기의 비극적 사랑까지 이어진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개인의 감정이 단순한 사연에 그치지 않고, 정치와 문화,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특히 사랑이 단순히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왕권을 뒤흔들고, 민심을 모으고, 새로운 이념을 퍼뜨리는 도구가 되었다는 해석이 신선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저자의 글쓰기는 딱딱하거나 과하게 낭만적이지 않다.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사랑이라는 인간 감정의 섬세함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읽는 동안 역사책을 읽는 듯한 무거움 대신, 하나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듣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특히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이 가진 힘과 위험성을 함께 보여주기에, 단순히 사랑을 미화하거나 신격화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시선이 인상 깊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한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운명을 바꾸고, 때로는 나라 전체의 역사를 돌려놓았는지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또, 그 사랑들이 항상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묘하게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 사랑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치명적이기도 하고, 혁명적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 책은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사랑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가? 는 사랑을 통해 인간과 역사를 함께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덮고 나면, ‘개인의 감정’이라는 작은 불꽃이 ‘시대의 불길’로 번지는 과정을 다시금 곱씹게 된다. 그리고 나 또한, 내 감정과 선택이 세상 어딘가에 작게나마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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