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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 작가의 젊은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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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상세정보
자료유형 : 단행본
분류기호 : 814.6 
서명/저자사항 : 청춘의 문장들:  작가의 젊은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김연수. 
발행사항 : 서울:  마음산책,  2014. 
형태사항 : 243 p.;  22 cm.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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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호 :
    발행년 : 2004
    발행처 : 마음산책

    서 명 : 청춘의문장들

    목차
    한 편의 시와 몇 줄의 문장으로 쓴 서문
    내 나이 서른다섯
    지금도 슬픈 생각에 고요히 귀기울이면
    내리 내리 아래로만 흐르는 물인가, 사랑은
    갠강 4월에 복어는 아니 살쪘어라
    내일 쓸쓸한 가운데 술에서 깨고 나면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은은 고령 사람인데
    사공서는 다시 노진경을 만났을까?
    Ten Days of Happiness
    추운 국경에는 떨어지는 매화를 볼 인연 없는데
    아는가, 무엇을 보지 못하는지
    시간은 흘러가고 슬픔은 지속된다
    밤마다 나는 등불 앞에서 저 소리 들으며
    중문바다에는 당신과 나
    한 편의 시와(살아온 순서대로) 다섯 곡의 노래 이야기
    이따금 줄 끊어지는 소리 들려오누나
    청춘은 그렇게 한두 조각 꽃잎을 떨구면서
    등나무엔 초승달 벌써 올라와
    잊혀지면 그만일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
    제발 이러지 말고 잘 살아보자
    백만 마리 황금의 새들아, 어디에서 잠을 자니?
    알지 못해라 쇠줄을 끌러줄 사람 누구인가
    진실로 너의 기백을 공부로써 구제한다면
    앞쪽 게르를 향해 가만-히 살핀다
    서리 내린 연잎은 그 푸르렀던 빛을 따라 주름져 가더라도
    어둠을 지나지 않으면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니
    매실은 신맛을 남겨 이빨이 약해지고
    검은 고양이의 아름다운 귀울림 소리처럼
    그대를 생각하면서도 보지 못한 채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 그림자, 언제나 못에 드리워져
    이슬이 무거워 난초 이파리 지그시 고개를 수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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