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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구병모,
▼d 1976-
▼a 위저드 베이커리:
▼b 구병모 장편소설/
▼d 구병모 지음.
▼a 개정판.
▼a 파주:
▼b 창비,
▼c 2022.
▼a 254 p.;
▼c 20 cm.
▼a 소설Y
▼a 김희원
▼a 단행본
▼a 811.35
▼b 구44ㅇ2
세상이 줄 수 있는 불우함은 전부 녹아있는 이 책에는 아동학대, 자살, 성범죄, 불륜 등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하기엔 당황스러울만한 책이었다. 하지만 나는 성인이기에 읽었다. 빵은 우리 삶에 엄청 가까이 있다. 너무도 가까이 있어 빵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과 실망감은 금방 잊혀지고 만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누구도 크나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빵을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 그러나 대가가 있으면, 위험도 있는 법. 마법의 빵을 사용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경고문이 있음에도 마법의 빵을 주문한다. 나는 사람은 언제나 옳은 답지만 고르며 산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틀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부터 학교폭력과 가정 폭력에 주인공은 가출을 하게 된다. 우연히, 빵집에 들어가 여러 사람들을 지켜보고 공감하며 생활하면서 선택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얻는다. 마법의 세상에사 나와 현실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기는 주인공에게는 아직도 잔혹한 현실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상처와 맞서 싸우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하나 있었다.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알아서 부딪히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해결될 수도 있고, 운이 좋으면 더 나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나빠지는게 두려워 지금 숨어버린다면 앞으로 다른 일이 생겨도 몸을 피하려고만 할 것이다. 그러니 맞서 싸우자. 인간은 그리 약한 존재가 아니다. 오늘을 견디고 버텨냈기에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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