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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이25ㅂ
▼a 이동민
▼a 발밑의 세계사 :
▼b 페르시아전쟁부터 프랑스혁명까지, 역사를 움직인 위대한 지리의 순간들 /
▼d 이동민 지음
▼a World history under foot
▼a 서울:
▼b 위즈덤하우스,
▼c 2023
▼a 431 p.:
▼b 천연색삽화;
▼c 21cm
▼a 참고문헌(p.407-423)과 색인(p.424-431)수록
▼a 단행본
징비록 : 전란을 극복한 불후의 기록 개정 2판[실은, 3판]
951.54 유54ㅈ이민3
(교감ㆍ해설) 징비록 : 한국의 고전에서 동아시아의 고전으로
951.54 류54ㅈ
풀어쓴 징비록, 류성룡의 재구성 : 난세에 진정한 영웅을 다시 만나다
951.54 박76ㅍ
프랑스혁명사 : 삼신분회에서 열월 9일까지
944.04 F983ㅍ김
(리얼) 싱가포르 : 2025~2026년 최신판 개정판
915.957 리64ㅅ
책략가의 여행 : 여러 세계를 넘나든 한 16세기 무슬림의 삶
909.5092 D263ㅊ곽
중세유럽산책
940.1 아46ㅈ양
서양 : 위대한 창조자들의 역사
940 L772ㅅ김
여왕의 시대 : 역사를 움직인 12명의 여왕
920.72 백93ㅇ김
‘발밑의 세계사’를 읽게 된 계기는 사실 세계문화사 수업을 듣는 내가 발표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내가 발표를 담당한 파트는 제1장, ‘페르시아 제국과 지중해 일대’였다. 이 파트에서는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일대의 강력한 충돌에 대해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페르시아 제국은 아케메네스 왕조의 키루스 2세를 시작으로 주변 여러 국가(메디나, 신新바빌로니아)를 정복하면서 강대한 제국을 확립했다. 이들은 넓고 기름진 평야를 바탕으로 점점 확장했다. 그들은 동서남북 중 ‘서쪽’으로 확장하였는데, 여기엔 숨겨진 지리적 이유가 있다. 제국의 남쪽과 북쪽은 각각 험난한 지형으로 막혀있었다. 북쪽에는 캅카스산맥과 강인한 산악 민족이 분포하고, 남쪽에는 아라비아반도의 뜨거운 사막이 위치하였다. 그렇다면 괜히 서쪽으로 확장하다 그리스 연합체에 깨진 것은 아닐까? 하지만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그들에게 무리였다. 첫 번째 요인으로 힌두쿠시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이다. 거대한 산맥은 기껏해야 전차가 전부인 그들의 군대에 큰 제약으로 작용했다. 또한 그곳에는 스키타이족이라는 강인한 유목민들이 분포하고 있었다. 실제로 페르시아 제국의 다리우스 1세는 스키타이족을 정벌하기 위해 출병하였으나, 그들의 뛰어난 청야(靑野)전술과 유격전술로 대패하였다. 두 번째로 페르시아인들의 인식에 있다. 동쪽, 특히 종교적, 이념적 수도인 페르세폴리스의 동쪽은 세상의 끝으로 여겨졌다. 지금 위성 지도로 보면 그 동쪽은 인더스강과 몽골, 중국 지방이 있다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나, 그 당시는 기원전 500~400년경이었다. 이러한 지리적 요소와 더불어, 정설적인 명분도 페르시아군을 서쪽으로 이동하게 했다. 에게해, 흑해를 포함한 지중해 일대는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쌓을 수 있고, 해상운송이 가능하기에 중요한 요충지였다. 이러한 점 때문에, 페르시아 제국은 그리스 일대의 패권을 확립하여 많은 이득을 얻으려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뒤는 알다시피 페르시아 대 그리스의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이를 페르시아 전쟁이라 부른다. 이 전쟁에서 아테네를 필두로한 그리스 일대의 폴리스 연합체가 승리하면서, 제국은 큰 타격을 입고 물러나게 된다. 아테네는 페르시아와 칼리아스 평화조약을 맺고 지중해 일대의 패권을 주도하는 세력으로 성장한다. 물론 두 국가 모두 반세기 이후 등장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정복 당한다. 앞서 설명한 지리적 요인이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는 경우도 많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이런 비슷한 맥락의 책으로서는,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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