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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or
▼h jpn
▼a 813.3
▼b 촌52ㅋㄱ2
▼a 촌상춘수
▼q (村上春樹)
▼a 해변의 카프카.
▼n 하/
▼d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e 김춘미 옮김.
▼a Kafka on the shore
▼a 海邊のカフカ.
▼a 2판.
▼a 서울:
▼b 문학사상,
▼c 2008.
▼a 427 p.;
▼c 20 cm.
▼a 김춘미
▼a 무라카미 하루키
▼a 村上春樹
▼a FUTURE
▼b 황상민
▼a 단행본
데미안 개정판
833 H587dㅈ2
오에 컬렉션 세트
813.4 대12ㅇㅇ
달과 6펜스
823 M449mㅅ
자몽살구클럽
811.32 한29ㅈ
(혼세편) 퇴마록, 제2권 :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
811.32 이66퇴
산책과 연애 = Walks and relationship
811.8 유79사
한순간 여름 같은
824 오67ㅎ
아버지의 훈장 : 이근배 시집
811.1 이18ㅇ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
811.109 김57ㄴ
소년과 성인의 경계선에 있는 15세의 다무라 카프카는 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 선과 악, 세상의 모든 경계를 마주하고 근원적 메세지를 던진다. “우리의 존재는 그 원리의 그림자 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철학자 칸트는 외부에 놓여있는 현실의 본질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라 했다. 불완전한 현실의 찰나를 붙잡기 위해 우리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완벽한 진실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본질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강렬한 이미지와 메타포는 몽환적이며, 그래서 이 세상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우리가 어떻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거야? 고양이와 인간이?” “우리는 경계선에 서서 공통의 언어로 말을 하고 있어.” 고양이는 호시노에게 말했다. 그림자가 아닌 진실의 본채를 마주한 호시노의 뒷모습은 그야말로 의연하다.
이 소설은 모럴이나 논리성을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는 오히려 ‘필연성’에 가까울 것이다. 주인공의 이름이 일본어로 ‘可不可’인 것은 의미심장하다. 즉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묻는 세상의 이분법적 구분은 필연성 앞에서 무력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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